먹고나서

전주 아중리(우아동) 역전우동0410_들기름모밀, 돈까스덮밥, 옛날우동

고녀 2022. 6. 16. 16:51


저번 일요일에 아이와 아중호수 산책하고 점심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면요리를 먹기위해 전주 아중리 역전우동으로 갔어요.


메뉴는
들기름모밀(5,500)
돈까스덮밥(6,500)
옛날우동(4,000)
주문.

2시간 가까이 산책하며 땀흘려서 그런지 둘다 많이 허기져서 평소 보다 많이 시킨것 같아요.ㅎ

두께감있는 일반 단무지와 달리 굉장히 얇은 단무지라 짜지않고 시원 달콤하니 넘~ 맛있어요.



들기름모밀.
들기름으로 버무린 모밀에 송송썬 쪽파와 김가루가 듬뿍 올라갔어요.
상당히 고소하면서 김가루의 짧조롬함, 파의 풍미까지 더해지니 이만한 별미가 없네요.
기대이상으로 넘~ 맛난 들기름모밀이에요.


서비스로 나온 살얼음 동동 모밀 육수도 감칠맛나요.



옛날우동.
가쓰오부시를 베이스로한 육수에 도톰하고 탱글탱글한 우동, 미역과 우동후레이크까지 들어가 4천원 가격에 비해 퀄리티 맛까지 너무 훌륭한 우동이였어요.



돈까스덮밥.
밥에 달달한 돈까스 소스 부어주고 그 위에 두툼한 돈까스가 통째로 올라갔어요.
먹기좋게 가위로 열심히 돈까스 잘라서 쉐킷 쉐킷 비벼서 냠냠.
조금 느끼하다 싶을때 양념된 양파가 느끼함을 없애주어 계속 숟가락질 하게되요.ㅎㅎ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아주 맛있고 알차고 배부르게 먹은 행복한 점심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