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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중화산동 한우 맛집 한일옥먹고나서 2019. 6. 13. 21:37
고녀는 고기중에 소고기를 넘~나 좋아해요~
다만 먹고나면 지갑이 가벼워지기 때문에 어쩌다 한번 먹을 수 밖에 없지만요~ㅎㅎ
소고기 맛집을 검색하다 발견한 중화산동에 위치한 한일옥
울집 옆동네라 신랑과 신나게 차를 타고 5분만에 도착~
꽃등심, 갈비살 반반으로(500g) 주문했어요~
고추가루와 참기름으로 버무러진 파채를 주는데 소금은 셀프로 덜어야되요~
밑반찬들~
신랑은 미역줄기를 넘 좋아해서 고기 나오기도 전에 순삭~
고녀는 잡채와 파래무침을 순삭~ㅎㅎ
계란찜.
몽글 몽글하니 적당히 짭쪼롬하니 맛있네용~
된장찌개.
먹었던 된장찌개중 베스트에 들 정도로 넘~ 맛있었어요~
매콤하면서 구수하고~ 리필까지 했구요~ㅎㅎ
접시에 담아진 고기 사진을 실수로 지워서 불판에 올릿것 밖에 없네요~(ㅜㅜ)
꽃등심!!!
마블링이 참~ 예뻐요~ㅎㅎ고기의 육즙을 제대로 즐기고자 센불로 불판을 달구고 불을 줄여서 고기를 고~~이 올렸는데 엥?? 왜 고기가 늘러붙고 탈까요~??
아까운 고기 더 탈까봐 입속으로 마구 마구 직행~
불을 줄였는데 고기가 계속 타기에 급하게 직원을 불렀더니.... 헐... 우리가 앉은 자리만 불 조절하는게 반대로 되어있다네요~!!!
센불로 할땐 줄여야되고 약불로 할땐 올려야되고...
힝~~ 굽기전에 미리 알려줬어야죠~ㅜㅜ 내 돈주고 사먹는 비싼 고기에게 무슨 짓을..ㅜㅜ
육즙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꽃등심은 그렇게 뻑뻑한 식감으로 넘기고 말았어요..
갈비살.불 조절에 신경쓰며 구웠더니 한점 한점 먹을때마나 퍼지는 육즙에 입안은 파티가~~ㅎㅎ
소고기는 소금이나 기름장에 찍어먹는게 젤 맛있어서 파채는 진작 신랑한테 주고 소금에 찍어서~ 기름장에 찍어서 맛있게 냠냠^^
둘이서 500g 먹었는데 배부르지 않아서 갈비살 반접시 추가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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