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녀 마당 고녀 마당

김제로 가족 나들이 가면서 신랑이 예전에 짬뽕 맛있게 먹었던 곳이라며 가게된 김제 짬뽕 맛집 수타킹 중화반점이에요. 짜장, 짬뽕 주문. 주문과 동시에 직접 수타로 면을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는 안내문이 적혀있어요. 기본 반찬. 일요일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손님이 많았어요. 15분넘게 기다린 끝에 짬뽕이 나왔어요. 면은 수타면이라 그런지 탱글탱글하지 않고 탄력없이 뚝뚝 끊어졌지만 짬뽕 국물이 이제껏 먹어본 것 중 탑3에 들 정도로 개운하고 깔끔하니 넘~ 맛있어요. 뒤이어 바로 짜장면도 나왔구요. 여긴 완두콩이 아닌 깨를 톡톡 뿌려주네요. 와우~ 짜장면 소스도 감칠맛 나게 맛나네요. 면 다 먹고 남은 소스가 아까워 공기밥 시켜서 싹싹 비벼먹었답니다.ㅎㅎ

김제 벽골제 구경후 근처 맛집 검색해서 중화반점 고각으로 갔어요~ 이름이 멋스러워 시내에 위치한 현대식 건물에 있을줄 알았는데 시골 골목길로 우리를 안내하네요~ 안에 들어가보니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이였어요~ 메뉴는 요 9가지가 전부~ 짬뽕전문집이여서 짬뽕 종류만 6개~ 고녀는 간짜장 먹고싶었는데 짜장만 한다고해서 짬뽕밥으로 주문했구요~ 기본찬들~ 보통 배추김치를 주는데 여긴 총각무김치를 주어용~ 달고 시원해서 짬뽕과 잘 어울려요~ 신랑이 주문한 해물짬뽕~ 재료가 정말 푸짐하네요~ 새송이 버섯에 미더덕 민물새우까지 들어갔어요~ 고녀가 주문한 짬뽕밥~ 공기밥을 말아서 호로록~ 고녀는 불맛나고 진한국물의 짬뽕보다 요런 맑고 깔끔한 짬뽕을 더 좋아해요~ 민물새우가 들어가서 새우탕맛 나는 짬뽕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