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삼천동 오리도가니탕 맛집 안행집

오리백숙이 먹고싶고 몸보신 필요할때 한번씩 찾는 곳이 있어요~
삼천동에 있는 안행집인데요.
오리도가니탕이 넘~ 맛있는 곳이랍니다.

얼마전에 신랑과 갔는데 둘이 먹을꺼고 남은 음식 싸오는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오리도가니탕 반마리로 주문했어요~

이집은 오리를 푹~ 삶아서 돌판에 담아서 주어요.

먹기 편하게 해체하니 양이 꽤 그럴싸 해보이죠~

둘이 먹기에 딱 알맞은 양이에요~

이집의 오리는 비린내가 전혀없고 쫄깃하니 넘~ 맛있어요~

첨엔 소금에 찍어서 한점~

고녀는 더 맛있게 먹기위해 이것저것 반찬들과 곁들어 먹어보거든요.
그중 가장 잘 어울렸던 2가지가 있어요.
갓김치가 푹 있었는데 맛이 강하지 않고 삼삼하니 오리고기와 넘~ 잘 어울렸어요.

또 하나는 가지볶음~
가지볶음과 먹는데 왤케 맛있는지 리필을 부탁했지만 반찬이 떨어졌다고 리필을 안해줬어요..T T

오리도가니탕 중간쯤 먹고있으면 녹두죽이 나오는데 오리 다먹고 먹어도 뚝배기에 담겨있어 식지않아 따뜻하게 먹을수 있어 좋았어요~
요거 완전 맛있어요~ 이집의 신스틸러~
오리먹고 죽까지 먹으니 속이 든든해요~^^

오리고 도가니탕, 녹두죽 다 맛있는데 아쉬운 점은 전에도 그렇고 요번에도 그렇고 김치 종류외 다른 반찬은 리필을 안해준다는 점이에요..
신랑과 평일 점심에 가서 딱 두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었는데도 반찬이 떨어졌다고 리필이 안되는건 잘 납득이 가지 않더라구요.
차라리 반찬 리필 안된다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덜 서운할 것 같아요.
맛 만큼이나 서비스도 좋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