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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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모악산 이비가짬뽕먹고나서 2017. 3. 14. 00:28
어느 프로그램에서 짬뽕으로 일등해서 유명해진 이비가짬뽕 집에 갔다왔는데요~ 100%국내산 고추 사용하고 사골로 우려낸 진한국물 맛이 특징이에요~ 다른 중화요리집 비해 메뉴가 많이 간소합니다~ㅎㅎ 이중에서 대표메뉴인 이비가 짬뽕을 시켰어요~ 면만 먹으면 뭔가 2% 덜 배누른 느낌이 항상 드는데 이집은 공깃밥(용기가 작아서 남기지 않고 다 먹어서 좋아요~ㅎㅎ)줘서 든든해요~~^^ 청양 고추가루 들어갔는데~ 많이 맵진 않아요~ 칼칼하고 얼큰하다 할 정도에요~ 다른 중국집보다 국물이 진하구요~ 진하고 얼큰한 짬뽛을 좋아하는 분에겐 이비가 짬뽕을~ 매운거 잘 못먹는 분에건 갠적으로 순한짬뽕 추천해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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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구이면 촌민 칼국수먹고나서 2017. 2. 14. 23:58
제가 일하는 곳이 시골이라 음식점이 몇개 없거든요~~ 그런데 그중에서 시내보다 시골에 더 맛있는 가게가 있죠~ 어렸을적 할머니가 해준 칼국수 맛이 생각나게하는 촌민이라는 식당이 그런데요~~ㅎㅎ 메뉴는 팥죽, 팥 칼국수, 수제비, 칼국수 (가격은 모두 5천원) 딱 4개만 있어요~ 각자 기호에 맞게 드시라공~ 이렇게 테이블마다 양념들을 놓아두셨어용~~ㅎㅎ 맛있게 먹는 나만의 레시피는 팥죽, 팥갈수 먹을땐 설탕 다섯숟가락, 소금 반숟가락 넣구요~ 수제비, 칼국수 먹을땐 고추가루 조금, 깨 반숟가락 넣으면 더 맛있어요~~ 오늘은 수제비 시켰는데요~ 들어간 재료들이 단촐하지만 맛은 절대 가볍지 않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행복한 맛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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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 넣어 만든 단호박죽~먹고나서 2017. 1. 10. 00:11
감기 걸린지 두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약을 먹어도 낫지 않고.. 입맛도 떨어지고.. 해서~ 좋아하는 단호박죽을 만들어 봤어요~ 황금색 단호박죽을 좋아하는지라 껍질은 일절 남기지 않고 다 벗겨내는데~ 워낙 겁도 많고 칼을 무서워 하는지라 껍질 벗기기 쉽게 살짝 삶아요~ㅎㅎ 삶아서 뜨거우니 찬물로 냉수마찰(?)한 다음에 벗겨내어 갈기 쉽게 토막토막 내줍니당~ 어쩜~~ 이리도 색깔이 고울까용~~ 호박만은 아쉬울것 같아 불린 찹살두 갈아서 넣었답니다~ 저만의 호박죽은 호박 본연의 색이 퇴색(?)되지 않도록 껍질 일절, 알갱이 일절 없이 스프처럼 만들어요~~^^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이럴때 일수록 더더욱 잘챙겨 드셔서 후딱~ 낫길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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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신동 독도 쭈꾸미먹고나서 2016. 10. 25. 22:17
친구 추천으로 가게된 전주 서신동 독도 쭈꾸미에요~ 쭈꾸미보다 더 맛있다는 볶음밥을 위해 3명이서 모듬(쭈꾸미+새우+삽겹살) 2인분 시켰어요~ 쭈꾸미 만은 9500원, 모듬은 10400원 이구용~ 개인별로 무쌈을 주구요~ 먹다가 당면, 콩나물 부족하다고 하니 듬~뿍 리필도 해주시네요~ㅎㅎ 드뎌 기다리던 볶음밥 2인분 시켰어요~~ 날치알을 밥 만큼이나 주는데~저 양푼을 엎어서 비벼주어용~ 짜잔~ 참기름의 고소함과 톡톡 씹히는 날치알이 풍미를 더해줘서 이제껏 먹었던 볶음밥 중에 탑 오브 탑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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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 식구먹고나서 2016. 9. 27. 22:54
시내에서 간만에 저녁 약속 있어서 제가 자주가는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 갈려고 했는데~ 허걱~ 맘스터치로 바껴서 급하게 맛집 검색해서 간 곳 식구입니다~ 메뉴는 김치찌개, 부대찌개, 불고기, 닭볶음탕 딱~ 4가지 있는데요~ 그중 부대찌개 시켰어요~ 닭볶음탕만 대중소 있고 나머진 갯수로 시켜야해요~ 반찬은 밑에 6가지 나오구요~ 짜잔~~좀..흐릿하게 나왔어요~ㅜ 사리로 만두 시켰는데~ 기본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애기하면서 먹다보니 라면 넣는걸 깜박했어요~ㅎㅎ 햄이 한종류 밖에 없어서 살짝 아쉽긴 했지만 인당 7천원이면 꽤~ 괜찮은 한끼인것 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