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불꼬챙이 삼뚱이 삼겹살말이

 

어제 종일 집에만 있으니 갑갑해서 바람쐴겸 아이와 신랑이랑 같이 집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인 한옥마을에 갔다왔어요.

휴일인데도 코로나 때문에 오랜만에 한산한 한옥마을을 볼 수 있었어요.
여유를 즐기며 천천히 거닐다보니 출출함이 몰려왔는데 마침 가게가 보여서 사먹게 됐어요.

가게이름이 불꼬챙이여서 첨엔 꼬치를 파나했는데 삽겹살말이를 팔더라구요.
삼겹살말이 이름은 삼뚱이
순한맛.중간맛.매운맛 3가지 있는데 우린 중간맛, 매운맛 골랐어요.

 

삼뚱이를 주기전 토치로 불향을 확~ 입혀주어요.
부추무침 깔고 그 위에 한입크기로 잘라 소스가득 뿌려서 줍니다.

매운맛.

 

중간맛.

 

삼겹살, 김치, 숙주가 들어갔어요.

 

매운맛이 많이 맵진 않아서 매운거 잘 못먹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수 있겠더라구요.
고녀도 매운거 잘 못 먹지만 중간맛보다 매운맛이 더 맛있었어요. 소스가 진해서 먹다보니 밥반찬으로 딱이겠다 생각이 들었어요.